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국장은 25일(현지시간) '롱 코비드'(long Covid·코로나19 증상이 장기간 지속)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면서 "부담이 실제적이며 중요하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WHO 유럽 지부는 코로나19 감염자 4명 중 1명은 감염 1달 뒤에도 지속적으로 건강 이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10명 중 한 명은 12주 이후에도 증세를 나타냈다.
각국이 심한 피로, 흉통, 심장 염증, 두통, 건망증, 우울증, 후각 상실, 발열 재발, 설사, 귀 울림 등의 장기적 증상 이해와 치료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WHO는 당부했다.
WHO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감염의 장기적 영향에 관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입원한 적 없는 젊은층이나 기저질환 비보유자도 장기적인 증세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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