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수해로 허물어진 곡성읍지역 주택 1채를 신축해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 신축은 지역후원금과 공동모금회매칭 지원금,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기부금 등 다양한 곳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곡성읍 수해 가구 중 피해 정도와 가정 형편 등이 고려돼 가장 절실한 가구가 선정됐으며 총 면적 49.5㎡ 규모로 신축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 곡성지역은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일부 마을의 주택은 산사태로 붕괴됐고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인근의 마을 회관으로 긴급대피했다.
이 중 지원을 받은 주택은 집중호우로 기둥이 기울어 붕괴 위기에 놓여 있었고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재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주택을 지원받은 A씨는 "비가 멈춘 뒤 다시 찾은 집은 금방 붕괴될 것 같아 불안했다"며 "새로운 집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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