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16명, 주말 이틀째 400명대…국내발생 391명

기사등록 2021/02/21 09:41:16 최종수정 2021/02/21 09:43:47

1주 일평균 국내발생 467.3명…닷새째 2.5단계 수준

경기 170명·서울 120명·인천 21명 등 수도권 311명

비수도권 6일만 두자릿수…부산 11명·충남 10명 등

코로나19 사망 4명 늘어 1557명…위중증환자 155명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신촌 기차역 광장에 설치된 서대문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20. mspark@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16명으로 주말 들어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91명으로 6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주중 600명에 육박했던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평일보다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숫자로 아직 3차 유행 재확산과 감소세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때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400명대 중반으로 2.5단계 범위(400~500명) 안에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16명이 증가한 8만6992명이다.

충남 아산 난방기 공장과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요일인 17~18일 각각 621명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561명→448명→416명 등으로 연일 감소했다.

다만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토요일인 19~20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8만1977건, 4만2689건 등이다. 평일 검사량은 7만122건~8만5227건 수준이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9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5562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 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15일부턴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됐던 15일(322명) 이후 6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67.3명(322명→429명→590명→590명→533명→416명→391명)이다. 그 직전 1주 350.1명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17일부터 5일째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을 초과(405.9명→423.4명→444.7명→454.9명→467.3명)했다.

이날을 기해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 수도 8만명을 초과(8만98명)했다.

경기 170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남 7명, 대구 6명, 강원 6명, 충북 6명, 경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1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으로 15일(68명) 이후 6일 만에 세자릿수에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4명, 인도 1명(1명), 러시아 3명(2명), 파키스탄 3명(3명), 영국 4명, 스페인 1명(1명), 미국 3명(1명), 콜롬비아 1명(1명), 에티오피아 2명(1명), 탄자니아 1명, 차드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15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3명이 증가한 7만751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1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줄어 7919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155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ke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