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응급환자 에어앰뷸런스로 이송..."골든타임 사수"

기사등록 2021/02/19 12:21:29 최종수정 2021/02/19 14:42:49

명지병원, 해외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진료 협약

[서울=뉴시스]명지병원은 해외 응급환자의 원활한 이·후송과 진료를 위해 본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에어앰뷸런스 ‘플라잉닥터스’ 운영업체 비즈인사이트, 해외의료지원 전문기업 코리아어시스턴스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명지병원 제공) 2021.02.19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병원이 해외 응급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환자 이송에 공중응급 비행기 '에어 앰뷸런스'를 투입한다.

명지병원은 해외 응급환자의 원활한 이·후송과 진료를 위해 본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에어 앰뷸런스 ‘플라잉닥터스’ 운영업체 비즈인사이트, 해외의료지원 전문기업 코리아어시스턴스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에어 앰뷸런스, 일반 항공편 등을 이용해 국내외로 긴급 이·후송하고 치료, 지원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국내로 이송된 환자의 치료는 물론 국내 헬스케어센터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국내 이송 전 해외 환자 상태 진단, 의료 상담 등을 진행하고, 이송 후 환자의 상태를 관리하고 의료자문도 시행한다.

비즈인사이트는 플라잉닥터스로 해외 환자를 국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한다. 비즈인사이트는 플라잉닥터스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긴급 의료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84개국 의료콜센터와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어시스턴스는 24시간 알람센터를 통해 해외에서 병이 나거나 상해를 입은 환자의 안전한 귀국을 돕고 각종 의료 지원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명지병원은 해외 중증환자 격리 치료 지정병원으로 에어앰뷸런스로 이송 후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초 의료기관 기반의 MJ버추얼케어센터와 국제원격진료센터 등을 통해 해외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돕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된 환자는 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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