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구군에 등록된 자동차는 110대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9년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8건으로, 2019년의 242건보다 34건 감소해 교통안전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양구군이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양구군은 연중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해 2911건을 적발했고, 교통안전 홍보물을 제작해 3회에 걸쳐 배포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교통시설을 36회 점검했고,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3차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양구군은 자동차 교통 안전관리 개선 사업도 추진해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2억여 원을 투입해 도로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 표지를 정비 또는 신설했고, 2억여 원의 사업비로 총연장 120.83㎞의 도로를 포장해 노면을 개선했으며 5억8000만여 원을 들여 5개소의 도로 1229m를 확·포장했다.
이밖에 설 명절과 추석 연휴에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창현 평화지역발전과장은 “올해에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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