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승객 주차걱정 없이 KTX 타세요"

기사등록 2021/02/16 16:36:09

소태역·평동역·상무역 환승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철도 1호선 차량 1량 내부를 무등산과 '추억의 충장축제' 이미지로 꾸민 테마열차가 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0.08.3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이용객은 공영주차장 이용료의 절반가로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시작될 코레일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공사로 일대의 주차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 환승주차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종점역인 동구 소태역과 광산구 평동역,  중간역인 서구 상무역에 각각 환승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상무역 환승주차장은 높은 접근성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잦다. 상무역 주차장은 지하철 이용객의 경우 2시간까지는 무료이며 1일 주차는 공용주차장의 절반 가격인 2700원, 월 정기주차시 2만50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광주지역 임신부와 다자녀가정은 ‘해피아이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상무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태역 환승주차장은 전남 화순지역 거주자, 동구, 남구 지역민들이, 평동역 환승주차장은 나주, 영광, 함평 방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좋다.

각 주차장별 이용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rtc.co.kr)나 부대사업팀(062-604-808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사 윤진보 사장은 “코레일 광주송정역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KTX 환승객 편의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면서 “광주 공동체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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