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북미시장 화장품 풀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네스필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화장품 제조부터 판매까지 풀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 기술과 마케팅, 북미시장 확대 부문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를 체결한 네스필러는 미국의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유니레버, 피앤지(P&G), 에스티로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 패키징 사업뿐만 아니라 완제품 일괄생산과 브랜딩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엔에프씨는 네스필러 완제품 사업의 기술부문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네스필러와 함께 화장품 풀서비스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와 북미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2019년 기준으로 총 매출의 23.7%가 ODM·OEM 사업이 차지하고 그 중 미국 시장이 55.8%를 차지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앞으로 엔에프씨의 매출증가와 사업확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네스필러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네트워크와 화장품 패키징에 전문성을 가진 만큼 화장품 소재에 강점을 가진 엔에프씨와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엔에프씨의 화장품 소재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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