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BTJ 열방센터 허가 취소 경북도에 요청

기사등록 2021/02/15 15:02:34
[상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떠오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모습. 2021.01.14. lmy@newsis.com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의 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15일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진단검사 거부, 집합금지명령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전문인국제선교단(BTJ 열방센터)에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해 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BTJ 열방센터는 2014년 2월 18일 경북도에서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27일~12월 27일 전국에서 열방센터를 방문한 신도는 3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열방센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국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상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떠오른 상주 BTJ 열방센터 관계자 2명이 14일 오후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 2021.01.14. lmy@newsis.com
상주시는 열방센터를 폐쇄하고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네 차례 고발한 바 있다.

열방센터 관계자 2명은 지난달 15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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