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전국 비…수도권 등 곳곳 잿빛하늘

기사등록 2021/02/13 17:13:36 최종수정 2021/02/13 22:02:14

낮부터 강원영동 제외 대부분 지역 강우

대기질 수도권·충청·광주·전북·대구 '나쁨'

15일부턴 낮기온 10도 이상 낮아져 추위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달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21.01.21.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수준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등 전국 곳곳에서 '나쁨'을 기록하겠다.

13일 기상청은 "내일(14일)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동부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전 12시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가 10~30㎜,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 경남권해안을 제외한 경상권과 서해 5도에서 5㎜ 내외가 되겠다.

명절 후 첫 출근날인 모레(15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14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지며 추워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대관령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대관령 10도, 강릉 15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에서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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