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육예산 4736억원·3.4% 증가
냉동고·식기세트 구입비 70만원 지원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부모의 보육 부담 경감과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육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보육예산은 지난해 대비 154억원(3.4%) 늘어난 4736억원이다.
어린이집 아동에게 지원할 영유아보육료와 기관보육료는 지난해보다 연령별로 2만원에서 최대 5만2000원까지 인상하고, 누리과정 보육료는 오는 3월1일부터 2만원 인상한다.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21~50인 미만) 321개소에 보존식 보관 냉동고와 식기세트 구입비도 70만원 지원한다.
식중독 사고발생 시 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전남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지급 중인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는 3만원 증액된 10만원으로 확대 지급된다. 아동 수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차액보육료는 지난해 110억원을 편성해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들에게 월 8만원 전액 지원했던 것을 올해도 이어가 무상보육을 실현한다.
이 밖에 지난해보다 20% 늘린 대체교사 142명을 어린이집에 배치해 담임교사가 연가나 보수교육 등으로 부재 시 보육공백을 최소화한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연장보육 전담교사도 지난해보다 24% 확대된 1048명을 투입해 보육교직원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등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커진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는 보육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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