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가 무선통신으로 차량의 연결·분리 작업 수행
"사고건수 50% 이상 감소 기대"…제도 개선 방안 마련
이 기술은 작업자가 무선제어기(리모콘)를 통해 기관차를 움직이면서 열차를 연결·분리시키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국내 철도물류영업에 최초로 적용된다.
기관사와 작업자가 서로 교신하며 작업을 추진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한 사람이 차량이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이 우려가 적다. 무선제어입환 기술을 선제 적용한 미국 연방철도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과 사상자수가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차량을 연결, 분리, 교환하는 과정에서 총 36건의 사상사고가 발생해 4명이 죽고 32명이 다쳤으나 앞으로 사고건수가 약 50%이상 감소할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무선제어입환 시스템은 철도수송작업의 작업자 안전확보를 비롯해 사람중심의 안전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무선제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무선제어 입환장치가 설치된 디젤기관차 2대를 투입했다. 또 안전을 고려해 기존 입환방식의 인력을 편성하고 이례상황 대비운전, 차량분야 담당자도 지정하였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입환신호체계, 운영매뉴얼, 비상조치 매뉴얼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무선제어입환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 올해 안으로 법규정비, 제도개선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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