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58명, 널뛰기 등락…지인모임·사우나 확산(종합)

기사등록 2021/02/12 11:07:40

누적 확진자는 2만5885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4명 추가 발생해 총 351명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58명이 증가해 2만588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55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널뛰기하듯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128명, 2일 188명, 3일 172명, 4일 126명, 5일 143명, 6일 144명, 7일 112명, 8일 90명, 9일 175명 10일 183명, 11일 158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이 늘어 35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 거주지는 기타로 분류됐다.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4%였다. 평균은 0.6%다. 11일 검사건수는 1만8224건으로 평균(2만4526건) 보다 적었다. 특히 설 연휴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는 크게 줄었다. 실제로 검사 건수는 8일 3만1639건, 9일 3만3140건, 10일 3만5587건을 기록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8411건이었다. 이 가운데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9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1.02.09. mangusta@newsis.com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7명(누적 54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7명(누적 13명), 은평구 요양시설 관련 3명(누적 14명), 중구 콜센터4 관련 2명(누적 15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1명(누적 89명), 광진구 음식점(헌팅포차) 관련 1명(누적 60명), 기타 집단감염 17명(누적 9485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843명), 기타 확진자 접촉 64명(누적 81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누적 1135명), 감염경로 조사 중 50명(누적 6027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구로구 26명, 강동구 13명, 노원·은평구 각각 10명, 성북구 9명, 송파구 8명, 성동·광진·동대문·동작구 각각 7명, 강북·관악구 각각 6명, 용산·중랑·영등포구 각각 5명, 마포구 4명, 도봉·양천·금천구 각각 3명, 서대문·서초구 각각 2명, 종로·강서·강남·중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5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436명), 관악구(1253명), 강남구(1206명), 성북구(1105명), 노원구(1104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5885명 가운데 3886명은 격리 중이다. 2만1648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12일 0시 기준으로 8만28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40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507명은 사망했고 7만2936명은 퇴원했다. 8394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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