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여성2명 극단적 선택 시도 신고…40대 사망

기사등록 2021/02/11 08:16:52 최종수정 2021/02/11 08:36:14

질식 30대 여성은 병원으로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10일 오후 5시 2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이 숨지고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안서북경찰서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다세대 주택에서 집단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방안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쓰러져 있던 30대 여성은 질식 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같은 현장 상황과 서로 지역, 직업, 연령 등이 달라 연고가 없다는 점으로 미뤄,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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