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수요 커진 진단 사업 강화
마크로젠은 최근 이뮨메드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 면역 진단키트의 해외 사업권을 획득했다.
추가 개발 예정인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의 사업권도 모두 확보했다. 이뮨메드는 신속 면역 진단키트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판매,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및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한 신속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각국 정부 및 의료기관에 공급한 후 허가 절차를 거쳐 마크로젠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전략이다.
이뮨메드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는 아주 작은 양의 혈액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 확인까지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마크로젠과 이뮨메드의 높은 기술력이 협력해 신속 진단키트의 판매 활로를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최근 싱가포르 분자진단 기업인 원바이오메드 지분 3.4%를 취득하며 개발 중인 이 회사 POCT(현장진단검사) 제품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로 기존 면역화학, 임상화학 진단 분야에서 분자진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원바이오메드는 2015년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기업이다. 현장진단 분자 검사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플랫폼을 보유한다.
작년 말 JW바이오사이언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JW생명과학은 기존의 영양수액뿐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의 R&D 투자를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츠앤마켓츠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은 879억 달러(약 97조원)로 예상된다. 이중 면역화학 진단시장은 2018년 202억5000만 달러에서 2023년 270억6000만 달러로 성장해 가장 큰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자진단 시장은 2018년 73억6000만 달러에서 2023년 111억7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8.7%로 성장해 체외진단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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