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줄무늬에 태극 문양 그려진 약장 패용
군 경력증명서, 전역 후 취업 등에 활용 가능
10일 육군이 공개한 '2020년 명예로운 경력'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지원 활동을 펼친 육군 장병 4914명에게 명예로운 경력이 부여됐다.
명예로운 경력이란 타인에게 본보기가 되는 장병들의 활동과 공적을 심의를 거쳐 경력으로 인정하고 개인 인사 자력(資歷)이나 군 경력증명서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육군의 명예로운 경력 인정자는 1만2178명(간부 8246·용사 3932)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이 49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코로나19 지원을 제외한 재해·재난 지원이 2729명, 국방정책 이행 1698명, 전역 보류 737명, 해외 파병 476명, 기타 1445명 순이었다.
52사단 횃불여단 백승리 상병은 "지난해 여름 하루 4번씩 방호복을 갈아입으면서 구슬땀을 흘렸던 모든 순간이 국민을 위한 값진 시간이었다는 것을 인정받은 느낌"이라며 "저를 인정해 주고 기억해 주는 군과 함께하고 싶어 전문하사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최기락(대령) 인사관리제도과장은 "육군은 명예로운 경력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엄정한 기준을 세우고 심사숙고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고귀한 행적이 반드시 인정받는 문화를 조성해 장병 자긍심 제고, 복무 의욕 고취, 사기 증진을 도모하고 '내일이 더 강하고 좋은 육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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