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익공유, 세액공제 인센티브 20%+α는 해야"

기사등록 2021/02/09 17:24:41 최종수정 2021/02/09 17:27:13

"공공조달에서도 ESG 평가정보 반영해 우선 구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사회적 가치창출' 현장간담회가 열린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을 방문해 SK사회적기업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낙연 의원실 제공) 2021.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협력이익공유제 참여기업에 대한 법인세 공제 인센티브와 관련해 "지금은 10% 세액공제인데 최소한 20% 플러스 알파(+α)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플러스 알파는 기업의 크기에 따라서 조금 더 세액공제 폭을 넓혀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에서 열린 산학협력 기반 '사회적 가치창출' 현장간담회에서 "협력이익공유제 인센티브로 세액공제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협력이익공유제는 법제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단지 그것이 욕심만큼 활발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어서 그런 반성을 통해서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협력이익공유제 활성화 방안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확대도 거론하면서 "국민연금이 2018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서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국민연금 이외의 연기금 투자에도 ESG 평가정보를 반영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며 "공공조달에서도 ESG 평가정보를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는 기업들의 제품은 우선구매 해드리는 조건 등의 인센티브를 드리면 사회적 기여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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