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기관 경고'…채용 비리 의혹

기사등록 2021/02/07 13:12:51

직원 3명 징계·2명 주의 조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을 '기관경고'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시설관리공단 채용업무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인사 규정과 맞지 않게 채용 공고한 점과 인사 규정 미비점 등을 적발했다.

채용 절차에 관여한 직원 2명은 중징계, 1명은 경징계, 2명은 주의 조치했다.

채용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 마련 등 4건의 행정상 시정조치도 통보했다.

앞서 박미자 청주시의원은 지난해 12월8일 시의회에서 "무기계약직 직원 2명이 정규직 7급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시험을 보지 않은 채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만 채용됐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장사시설, 광역소각시설 등을 청주시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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