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A호(14만t급)의 타기실(선미 쪽 방향타 설치된 기계실)에서 총 35㎏(시가 1050억원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다.
압수한 코카인 35㎏은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호의 선원 24명(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스, 탄자니아 등 4개국)을 상대로 정확한 반입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호는 미국~콜롬비아~파나마운하~부산항~중국 등의 항로를 운항하는 정기선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코카인은 콜롬비아에서 선적된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