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13명, 전날보다 38명↓…병원·헌팅포차 감염 지속(종합)

기사등록 2021/02/04 19:17:08 최종수정 2021/02/04 19:20:15

누적감염자는 2만4868명으로 늘어

집단감염 17명·경로조사 31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61명

광진구 "주다방·1943 등 이용자 검사"

강북구 "애매식당 이용자 검사 필요"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51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4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3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38명이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9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감염경로는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3명(누적 68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관련 2명(누적 76명), 광진구 음식점(헌팅포차) 관련 2명(누적 47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1명(누적 16명),  기타 집단감염 9명(누적 9106명)이다.

해외유입 4명(누적 819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누적 780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1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명(누적 5748명)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868명으로 증가했다.

구로구에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3명 중 2명은 직장 내 감염에 의해 전파됐다. 나머지 1명은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성동구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2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외 각각 직장동료 확진, 동거가족 확진, 선제검사 등을 통해 최종 확진됐다.

광진구는 타 자치구 확진자가 관내 위치한 함박공인중개사, 대청마루, 신데렐라, 세종무용아카데미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랑구 확진자가 함박공인중개사를 방문한 시기는 지난달 27일~이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대청마루 음식점에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낮 12시30분에 방문했다. 신데렐라 미용실에는 이달 1일 오전 11시54분~오후 3시30분에 이용했다.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달 26~28일 세종무용아카데미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해당 날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관내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확진자가 이날 오전 0시 기준 총 51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해당 식당과 관련해 총 105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46명, 음성 739명이 나왔다. 171명은 검사 중이며 83명은 검사 예정이다. 13명은 현재 연락을 취하고 있거나 검사를 거부한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22~30일 사이 해당 식당을 이용한 확진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대본 역시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1월27일~2월1일 사이 '주다방', '1943건대점', '바라바라밤X쏠로포차'를 이용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451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2.04. radiohead@newsis.com
동대문구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북구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이달 3일 오전 5시~6시30분 사이 관내 애매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강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봉구에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노원구에서는 8명이 하루 새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직장내 감염, 감염경로 불명 등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에서는 이날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양천구에서는 3명이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3명의 추가확진자들은 모두 직장내 감염으로 조사됐다.

강서구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금천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각각 가족간 감염, 타 지자체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중 등으로 분류됐다.

동작구에서는 4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4명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해외유입,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에서도 확진자 3명이 늘었다. 3명의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3명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외 은평·마포구 각 2명, 종로·영등포·송파·강동·중구 각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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