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린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함께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 동안 엘키를 아껴주신 팬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큐브는 엘키와 계약 해지를 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엘키와 큐브의 계약 해지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앞서 엘키는 지난해 말 중국 법률사무소를 통해 큐브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같은 달 소셜미디어에 탈퇴를 사실상 예고했다.
홍콩 출신인 엘키는 현지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2015년 큐브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 이듬해 CLC에 합류해 리드보컬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솔로 싱글 '아이 드림(I Dream)'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