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도 래플 판매…바이레도, '우주향' 향수 출시

기사등록 2021/02/02 10:49:15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정 소량 제작

소비자가 상상할 수 있도록 향노트는 비공개

[서울=뉴시스] 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국내 최초로 향수 '래플' 판매에 나선다고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밝혔다.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 출시 기념이다. 이달 7일까지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들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구매 자격을 부여한다. 최근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문화로 정착됐다. 기존에는 스니커즈 등 패션 제품이 주로 판매됐다. 향수를 래플 방시긍로 판매하는 것은 바이레도가 처음이다.

이번 제품이 전세계 극소량으로 한정 출시된 만큼 희소성이 높고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래플 판매를 결정했다. 실제로 앞서 판매를 시작한 바이레도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신비로운 우주의 향을 담았다. 바이레도는 고객들이 우주의 향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향수 설명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향 노트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도 진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우주의 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탑노트는 우주먼지와 반물질 입자의 향, 하트노트는 초신성의 향, 베이스노트는 대기 수증기와 암흑 성운의 향을 브랜드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냈다.

용기는 우주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트래비스 스캇의 손 글씨를 담은 독특한 서체의 로고를 새겼다. 100ml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3만 8천원이다.

바이레도 관계자는 "래플은 고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선착순 판매 방식보다 공정해 도입하게 됐다"며 "MZ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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