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위치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나서

기사등록 2021/02/02 09:33:44

지아이비타-카이스트, 정밀위치 솔루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지아이비타는 카이스트(KAIST)와 정밀위치 솔루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정밀위치 기반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지아이비타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지아이비타는 카이스트(KAIST)와 정밀위치 솔루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정밀위치 기반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아이비타에 따르면 카이스트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팀이 개발한 위치인식 기술은 실내에서 1m 내외까지 정밀하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도 접촉 위치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한 위치인식 기술이 디지털헬스케어에 접목하면 개인별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질 수 있다”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디지털헬스케어의 출현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헬스케어에 게임의 요소를 반영한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 헬스케어, 직장의 업무 시간을 활용한 업무형 헬스케어 등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정밀한 위치인식 기술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은 스마트보건소에서도 고령층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카이스트 한동수 교수는 “정밀 위치인식 기술이 미래 서비스에 접목되면 위치인식 시장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를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판별할 수 있는 기술과도 연계시키면 한국의 디지털보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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