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
재직 중인 전체 직원 연봉은 일괄 800만원 인상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성과급 지급
◇신입사원 연봉 국내 최고 수준…재직 직원 800만 원 일괄 인상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 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에 맞춰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오른다. 넥슨은 직원의 2021년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 받게 된다.
◇성과 비례형 성과급 지급…직책, 연차, 직군 등 무관
지난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진다.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공채 실시…상생 위한 사회공헌 확장
넥슨은 2018년 이후 중단된 신입 및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 내 재개할 계획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은 물론 신규개발 프로젝트, AI 연구,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초·중등생 대상 코딩 교육 플랫폼도 투자를 확대해 미래 IT핵심 인재의 발굴 및 성장을 돕고, 국내 최초로 앞장서 진행해왔던 어린이 병원 건립 지원 등 사회 상생형 공헌 방안도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대표는 “우수 인재에 대한 전폭적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회사의 성과를 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에서도 사랑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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