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K바이오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풍이 불고 있는 주식시장에서도 바이오주는 강세를 띤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정리한 'K바이오 트렌드 2021'이 출간됐다.
책은 바이오산업을 이해하는 키워드에 대한 설명부터 미래 바이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등 현황과 전망을 다룬다.
암 치료·줄기세포 치료제·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등 현재 업계의 최전선이 어디인지, 환자 맞춤형 세포 유전자 치료제나 1개 항체로 2배 효과를 내는 이중항체, 피 한 방울로 암을 판별하는 액체생검 등을 소개한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적 영향을 미쳤던 K진단키트,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전쟁, 국산 백신과 치료제 관련 소식 등 K바이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톡스 전쟁, 코오롱 인보사 사태, SK바이오팜의 속사정, 시총 2위에서 상폐 위기까지 몰린 신라젠까지 제약바이오 업계 이슈에 관한 해설도 포함했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장은 "바이오헬스 트렌드를 이만큼 잘 분석한 책은 없다"고 추천했다. 김병호·우영탁 지음, 352쪽, 허클베리북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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