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원 등 서울 사학법인 6곳·17개교 '최우수'

기사등록 2021/01/31 09:00:00

서울교육청 첫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3년간 감사 면제, 감사기간 축소 등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이화학원과 경신학원 등 서울 시내 사학법인 6곳과 성덕여중·성덕고, 이화여고·이화외고, 경신중·경신고 등 17개교가 지난해 최우수 사학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사립학교 운영평가 결과 이 같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감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전년도 관내 사학법인과 사립학교 489개 기관을 대상으로 법인재정과 학교행정 전반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학을 선발해 감사를 면제하거나 기간을 축소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법인 6곳과 사립학교 17개교, 우수 법인 3곳과 사립학교 18개교를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기관 중 법인은 ▲태평양학원 ▲성보학원 ▲종근당고촌학원 ▲이화학원 ▲경신학원 ▲금성학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학교로는 ▲성덕여중 ▲성덕고 ▲성보중 ▲성보고 ▲대동세무고 ▲이화여자고 ▲이화여자외고 ▲경신중 ▲경신고 ▲금성초 ▲숭의여중 ▲진선여중 ▲진선여고 ▲성신여고 ▲유한공고 ▲영란여중 ▲연대재활학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의 경우 법인 중에선 ▲경문학원 ▲명덕학원 ▲세명학원이 꼽혔다. 사립학교로는 ▲경문고 ▲명덕여중 ▲명덕고 ▲명덕여고 ▲명덕외고 ▲세명컴퓨터고 ▲한성여중 ▲등촌중 ▲경희여중 ▲계성고 ▲은석초 ▲대진여고 ▲단대부속소프트고 ▲이대병설미디어고 ▲경희고 ▲덕성여고 ▲한국구화학교가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은 올해부터 3년간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때 감사를 받지 않고 컨설팅만 하루 받으면 된다. 또한 특정·복무감사도 면제된다. 우수기관은 종합감사 일수를 최대 4일에서 2일로 축소하며 특정·복무감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반행정 86점과 학사행정 14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교원 신규임용 위탁선발과 매점임대계약 시 온라인 자산처리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하면 가점을 부여했다.

반면 관할청 행정처분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학교급식 운영이 부적정, 민원 등의 사안 처리 부적정 사학에는 감점을 적용했다. 법인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는 등 중대한 과실이 있는 사학은 아예 평가에서 제외됐다.

시교육청은 인센티브제 대상 선정된 사학기관에서 이후 종합감사 시 고의·중과실 등이 발견될 경우 엄중 처분함으로써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고 자발적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수사학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실운영 사학에 대해서는 감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학의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