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름대 폭 짧아, 강수 시간은 짧을 듯
눈 그치면, 찬 공기 남하로 기온 떨어져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 한파특보 발표돼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 및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인천, 부산, 울산 등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9시께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나머지 지역도 같은 시간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 눈이 내리고, 일부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구름대가 시속 50㎞로 빠르게 동진하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도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눈은 구름대의 동서폭이 90~100㎞로 짧아 다행히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짧은 시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는 29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 시 체온유지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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