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일본 역사왜곡 강경 대응해야"

기사등록 2021/01/26 15:32:10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 박용선(포항) 의원은 26일 제3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등 역사왜곡에 대해 수세적·방어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대마도 반환주장 등을 통한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주변국의 역사왜곡을 둘러싼 갈등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우호관계와 미래를 여전히 가로막고 있다"며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도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언젠가 대마도 반환을 주장할 것에 대비한 책략이라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경북도는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침탈 책동에 대해 수세적·방어적으로만 대응하고 있다"며 "일본은 해외 수출기업까지도 독도침탈을 위한 성금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투자까지 하고 있어 민족적 자존심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독도와 대마도를 분명한 한국 영토로 하기 위해 대마도 실지회복(失地回復) 국민운동의 불씨를 경북도가 앞장서 되살리고 독도 및 대마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부산 및 경남 등 타 시·도와 공조해 영토수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일본의 전범기업은 우리 국민을 강제동원한 미쓰비시, 도시바 등 많이 있지만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하고 독도침탈 후원금을 내는 모든 일본기업을 당연히 전범기업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전범기업 모두 조사해 공표하고 이에 대한 불매운동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