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50개 국립박물관 평가해 재인증
1985년 개관 육군박물관, 유물 1만4천점 보유
육사는 26일 보도자료에서 "육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주관 '2020년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군 내 유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립박물관 평가인증 제도를 도입해 전국 50개 국립박물관 가운데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36곳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26개 기관이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26개 중 군이 운영하는 박물관은 육군박물관이 유일하다.
육군박물관은 상설전시와 특별전 개최, 연구, 출판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군박물관은 1956년 육군사관학교 기념관으로 시작해 1985년 정식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군사전문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무기류, 장비류, 서화류, 복식류, 기치류 등 군사유물이 전시돼있다.
육군박물관은 지난해 '호국 간성의 요람, 육사에서 만나는 독도', '6·25전쟁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등 특별전을 열었다. 박물관은 올 연말 대한제국군 군복을 국민에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실 리모델링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유물 설명카드 도입, 모바일 전시유물 설명 프로그램 도입, 전시주제 설명 모니터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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