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中시노백 접종 개시 1주일만에 104만명 접종

기사등록 2021/01/22 16:57:40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시립병원에서 중국 시노백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차분을 맞았다. 터키는 이날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에 돌입했다. (사진 = 터키 대통령궁 홈페이지 갈무리) 2021.01.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터키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생물유한공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104만명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터키 보건부를 인용해, 20일 기준 104만명이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13일 시노백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고, 그 다음날인 14일 접종 작업이 개시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첫 날 접종했고, 텔레그램을 통해 "접종을 잘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노백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터키는 시노백 백신 총 5000만회 분량을 주문했다. 이 가운데 첫 배송분인 300만회분을 지난달 30일 인도받았다.

100만명이 넘는 일선 의료종사자가 1차 접종 대상이고 요양원, 장애인시설 거주자나 근무자가 2차 접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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