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에서 유입하는 자금이 연일 사상최고 수준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상승세를 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0.19 포인트, 1.08% 올라간 2만9962.4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5.02 포인트, 1.83% 치솟은 1만1949.35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7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9.09%,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8.52%, 스마트폰주 샤오미 1.75% 상승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4.49%, 중국생물 제약 5.70%, 야오밍 생물 5.2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43%, 인허오락 2.28% 뛰어올랐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3.7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5.63%, 홍콩교역소 1.20%, 유제품주 멍뉴유업 2.71% 올라갔다.
반면 지하철주 홍콩철로(MTR)는 2.6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80%, 중국롄퉁 2.55%, 유방보험 3.40%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2.16%, 비구이위안 2.05%, 헨더슨랜드 0.46% 떨어졌다.
금융주 항셍은행은 1.37%, 영국 대형은행 HSBC 1.26%, 중국공상은행 0.77%, 중은홍콩 1.02%, 중국핑안보험 0.39%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002억7580만 홍콩달러(약 42조6812억원), H주가 1436억93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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