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신으로 지역구 화성에 중소기업 많아
"중소기업 필요한 부분, 애로사항 등 깊은 이해" 기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출신 권칠승 국회의원(경기 화성병)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경기지역 정치권은 환영하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권 후보자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경기도의회 의원(제8.9대),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 이어 제21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권 후보자 보좌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큰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경기를 회복하고 제자리를 찾는 일이 중요할 것 같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들이 성장해야 하고 (권 후보자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구상,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여권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앞서 20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과 중소기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경기도당 정책위원장 등 당내 정책 활동에 다수 관여했다.
특히,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후보자는 코로나19 국면 속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경기지역 한 정치인은 "(권 후보자는) 경기지역 출신이고, 특히 지역구인 경기 화성에 중소기업들이 많다. 그만큼 중소기업이 필요한 부분,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해가 깊기 때문에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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