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작년 중국 전력소비량 전년비 3.1% 증가

기사등록 2021/01/19 14:22:43

"코로나19 조기 억제로 제조업 조기 경기회복 배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0년 중국 전력 소비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9일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발전개혁위는 이날 열린 새해 첫 신문발표회에서 지난해 전력 상황에 관해 이같이 전했다.

발전개혁위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하면서 작년 1차산업 전력 소비가 전년에 비해 10.2%, 제2차산업은 2.5%, 3차산업 경우 1.9% 각각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전력 소비량은 제시하지 않았는데 2019년 중국 전력 소비량은 7조2300억KWH에 달했다.

중국은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퍼진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앞서 조기에 진정시키면서 경제활동을 재개, 빠르게 경기를 회복했다.

작년 10~12월 중국 경제성장률은 6.5%를 기록,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0년 성장률은 2.3%로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를 나타냈다.

중국에선 이처럼 급속한 제조업 회복을 배경으로 공업지대를 중심으로 최근 들어 전력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국가통계국 자료로는 작년 중국 발전 총량은 7조4200억KWH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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