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남대에 따르면 헐리우드 스타와 감독을 대거 배출한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K-POP’을 정식과목으로 개설, 강의하고 있는 이혜진(43) 교수가 최근 모교를 방문, 이렇게 말했다. 이 교수는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USC의 ‘Communication and Journalism(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2019년부터 ‘K-pop’을 강의하고 있다.
한남대 영문과 재학 당시 미국 대학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졸업 후 유학의 목표를 세웠다. 이후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가 매스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문대학 교수의 꿈을 이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광이었다. 대학시절 혼자서 하루에도 몇 편씩 영화감상을 즐기고 영화관련 잡지와 책을 섭렵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대중문화와 미디어 비평 등으로 관심이 이어졌고, USC에서 대중문화 분야의 강의를 하게 되면서 K-POP을 가르치게 됐다.
이 교수는 "K-POP 저변이 넓어진 것을 미국에서 실감하고 있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K-POP과 한국영화 등을 찾아 소비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K-POP 관련 책과 논문이 한국에서는 많이 나와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학문적 정리가 미흡하다"며 "이론은 훌륭하지만 사례가 오래된 것도 많아 이를 영문으로 정리하고 관심도와 용어 어원, 의미, 역사, 산업까지 전체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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