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간 방문자 입국금지…1월31일까지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브라질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우리 과학자들이 이 새로운 변이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매우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간 브라질을 방문한 사람은 이탈리아 입국이 금지된다. 입국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발생했다. 일본에선 브라질에서 온 입국자에게 브라질 변이가 확인되기도 했다.
앞서 영국은 브라질발 변이를 막기 위해 남미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인적 교류가 활발한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839만3400여 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는 236만8700여 명으로 세계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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