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文대통령, 2017년 5월 이미 양정철과 인연 끊어"

기사등록 2021/01/14 14:11:30 최종수정 2021/01/14 14:13:42

"김정숙 여사와 절친 아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04.1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연을 끊었다고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주장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 '손혜원TV'에서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에 양정철은 없다"며 "문 대통령은 이미 2017년 5월에 연을 끊었다"고 했다.

양 전 원장이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힌 데 대해선 "이 사람이 미국에 간다면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순전히 자의로 가는 것이고, 조용히 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것"이라며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기 실익을 위해 일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했다.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설에도 선을 그었다. 손 전 의원은 영부인과 숙명여중·고 동기동창이다.

그는 "여중, 여고 6년을 같이 다녔지만 3학년 때 같은 반에다 잠깐 과외를 함께 해 친해졌을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단 한번도 통화한 적 없다. 절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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