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혁신상 100개 수상…삼성전자 44개, LG전자 24개 등
CES21은 ‘일상을 지킬수 있는 디지털’이라 주제로 개막했다. 올해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최측 공개 자료에 따르면 130여개 국가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가별 참가 업체수는 미국이 57개사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45개사로 뒤따랐다. 이어 ▲중국 203개사 ▲프랑스 135개사 ▲대만 130개사 ▲네델란드 85개사 ▲기타 국가 532개사가 참여했다.
13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한국 참가 기업수는 2019년 298개사, 2020년 390여개사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345여개사로 감소했다.
KOTRA, KEA 한국관, 중기부 케이-스타트업관, 서울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 경북·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자체, 한서대·호서대 등 학교, 삼성C랩, KICTA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기관이 한국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주요 카테코리별 한국 참가업체수는 ▲Health & Wellness(건강) 71개사 ▲Lifestyle(생활양식) 31개사 ▲ Smart Home(스마트홈) 22개사 ▲IOT/Sensor(사물인터넷/센서) 21개사 ▲AI(인공지능) 25개사 ▲AR/VR/XR(증강/가상/확장 현실) 18개사 ▲Robotics(로보틱스) 15개사 ▲Smart Cities(스마트시티) 29개사 ▲Vehicle Technology(자동차 기술) 30개사 ▲Accessories 12개사 ▲Energy(에너지) 10개사 ▲Entertanment(엔터테인먼트) 8개사 ▲3D Printing(3D프린팅) 5개사 ▲Education(교육) 5개사 ▲Drone(드록) 4개사 ▲Gaming(게이밍) 4개사▲기타 35개사 등이다.
CES 혁신상은 참여국 기업 중 386개사가 받았다. CES 주최측은 이노베이션 최고 혁신기술상(BEST OF INNOVATION)과 혁신기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44개), LG전자(24개)를 비롯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총 100여개사가 수상했다.이는 올해 CES 전체 혁신상 수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IT 강국인 한국의 저력을 입증했다.
스타트업 중 엠투에스는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VROR Eye Dr.’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약 50명의 전문심사위원이 그해 8개 부문에 출품된 제품들 중 가장 혁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어 "전년도 혁신상 수상기업 대부분이 전시회에 방문하지 아니한 국가의 기업들로부터 수입의사와 방문 요청을 받았다"며 "연속해 수상한 기업들은 수출성과를 높여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ICTA는 올해 디지털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이 내년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최측 승인심사 및 부스배정을 지원하고 있다.
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싶었으나 온라인으로 개최됐어도 우수한 혁신상 수상을 통해 선도적 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직접 시연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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