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이미지 접수 31일까지, 연령·국적 제한 없어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물 작품 현장 심사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13일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국제공모전 출품작 온라인접수를 시작했다.
국제공모전은 세계 도자 예술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2001년 시작했다. 도예 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지난해에는 82개국 1595명의 작가, 1만719점의 작품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작가' 공모 방식을 '작품'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도자 고유 작품뿐 아니라 조각, 공예, 회화, 사진, 비디오아트 등 흙을 이용해 창작한 현대예술작품과 실용도자작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접수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연령, 국적 제한 없이 팀당 3작품 이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www.kicb.co.kr)에 참여 신청서, 작품 사진 각 5매 및 작품 설명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국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의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 온라인을 통한 1차 작품 이미지 심사에서 총 80여 점을 선정하고, 2차 실물 작품 현장 심사에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KICB 젊은 작가상 1점 ▲KICB 레지던시상 1점 ▲입선 70여 점 등 주요 수상작 및 입선작이 선정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 원, 금상 2000만 원 등 총상금 9100만 원과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또, 수상작 및 입선작은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현장 및 온라인 전시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관람객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대중상 1점을 선정,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도예인들의 작가 등용문으로 매회 새로운 기록을 경신해 온 이번 국제공모전에 도자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갈 열정적인 도예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 및 비엔날레 온라인 플랫폼(www.kic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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