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수본부장 5명 지원…"법조·경찰 출신 변호사"(종합)

기사등록 2021/01/11 18:53:53

11일 지원 마감…최종 5명 응모

경찰청 "2월 내에는 마무리 예정"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창룡(왼쪽 네번째부터)  경찰청장과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현판식에서 제막하고 있다. 국수본은 경찰 사무를 '국가·자치·수사'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에서 수사 분야를 맡는 조직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정윤아 기자 = 경찰 조직 개편으로  도입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장 선임 공모가 11일 마감됐다. 판사 및 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경찰 출신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1일~11일까지 국수본부장 직위 공모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경찰·판사 출신 변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상으로는 치안정감 출신 백승호(58·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 등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수본부장은 수사권 구조 조정과 조직 개편 이후 경찰 수사 사무를 구체적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급이며, 임기는 개방직 2년 단임이다.

전형은 원서 접수 이후 서류심사, 신체검사, 종합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 뒤 경찰청장이 추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후보군과 내부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장 선발을 2월 내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