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사이버 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 상징 문양. 2020.04.01. (그림=방위사업청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4/01/NISI20200401_0000504591_web.jpg?rnd=20200401103509)
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가 운영 중인 인터넷 서버(전자우편 등)에 대한 모의해킹 등을 통해 취약점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는 업체에 제공된다.
방위사업청은 대상업체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공고한다. 관심 있는 방산업체는 방위사업청 누리집(http://www.dapa.go.kr)을 통해 신청 방법과 양식을 확인하면 된다.
지원한 업체 중 지난해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 실태조사(정보보호) 점수, 재택근무 실시 여부, 인터넷 서버 보유 현황,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추천 여부 등을 고려해 대기업 2개 업체와 중소·중견기업 8개 업체가 선정된다.
취약점 진단을 수행할 업체는 입찰공고(1월 말 예정)를 통해 선정된다.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중에서 수주업체가 선택된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국내 방산업체의 기술 수준 향상으로 국내 방산업체의 기술자료를 대상으로 한 해커로부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증가로 침해사고 가능성이 커졌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업체 사이버 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은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기술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킹에 의한 침해사고로 인한 기술유출을 사전에 예방해 튼튼한 국가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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