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7~10일 단축 운영 끝…오전 9시부터 운영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한파로 7~10일 나흘 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 운영됐던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가 이날부터 정상 운영된다.
정부는 지난 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과 발맞춰 검사소 운영도 17일까지 2주 연장했다. 이와 함께 검사실적과 현장여건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검사소 수를 조정했다.
동절기 한파와 현장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운영시간도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로 단축해 변경한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 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자로 확인된 사람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10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7명, 경기 19명, 인천 2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12월14일부터 누적 286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1492명, 경기 1129명, 인천 243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전날인 9일 2만2450건이다. 지난 주말인 3일 2만3609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주말 영향에 수도권의 이른바 '북극 한파'와 폭설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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