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자 1494명…일요일 첫 1000명↑

기사등록 2021/01/10 15:50:00 최종수정 2021/01/10 15:52:14

누적 확진자 수 7만4944명

[도쿄=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3개 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해 8일부터 발효됐다. 2021.01.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10일 일본 수도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4명으로 집계됐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 시점의 속보치를 통해 도내에서 14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에서 일요일에 1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해 8일 도쿄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전날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2268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는 9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겼다.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1337명→783명→814명→816명→884명→1278명→1591명→2447명→2392명→2268명 이었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7만494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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