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추가확진자 200명대 육박…누적 2만1463명
동부구치소 12명 추가 확진…전국 1193명 감염
사망자 7명 늘어 230명…사망자 해외여행력 無
다만 추가 확진자가 여전히 200명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우나, 종교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7명이 증가해 2만146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7~9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1~9일 확진자는 각각 250명, 198명, 329명, 199명, 264명, 297명, 191명, 188명, 187명을 기록 중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2명 증가해 총 1159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할 경우 총 1193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1만316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92명, 음성 1만1970명이 나왔다.
시는 ▲해당시설 일시 폐쇄조치 ▲방역소독 ▲노출자 자가격리 및 분산배치 ▲추적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종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사우나 이용자 2명, 이용자의 가족 1명 등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우나에서는 사우나 대표가 지난 5일 최초 확진된 이후 시설 종사자, 가족, 이용자 등 9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 접촉자 등 총 4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는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9명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노출자는 자가격리 및 검체검사를 진행했다"며 "이용객 대상 재난안내문자도 발송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43명 증가해 4871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02명 증가해 6518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9명 증가해 959명을 기록했고 기타 집단감염은 3명 늘어 7076명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대문구에서 12명이 감염됐다. 송파구와 강동구에서는 각각 10명씩 추가로 늘었다.
또 종로·은평·강남구 9명, 구로·영등포·관악구 8명, 광진·중랑·동작구 7명, 성북·강북·노원구 6명, 성동·도봉구 5명, 동대문구 4명, 마포·강서·서초구 3명, 용산구 2명, 금천·중구 1명, 기타 25명 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443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229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1083명, 강남구 1004명, 성북구 906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2만1463명 중 7433명은 격리 중이며 1만3800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7명 늘어 230명을 나타냈다. 사망자 7명의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24번 사망자는 지난해 12월16일 확진된 후 이달 9일 사망했다. 225번은 지난달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전날 사망했다. 226번도 지난달 2일 확진됐고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사망판정을 받았다.
227번은 은평구에 거주했으며 이달 8일 사망했다. 최초 확진일자는 지난달 19일이다. 228번은 지난달 27일 확진, 이달 8일 사망했다. 229번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후 당일 사망했다. 230번은 새해 첫날 확진된 후 전날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