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누적 사망자 4000명 넘어…신규 확진 7100명↑

기사등록 2021/01/09 20:17:13

20여일만에 사망자 1000명 늘어…7월 이후 증가세

[도쿄=AP/뉴시스]지난 8일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3개 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해 8일부터 발효됐다. 2021.01.0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무려 7100명이 넘는다.

NHK는 9일 오후 18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9명, 신규 사망자가 44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007명, 유람선 사망자 13명을 포함하면 4020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선 지난 7월 중순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으며, 이후 4개월여 뒤인 11월 하순께 2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한 달 조금 안 된 12월22일 누적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이번엔 20일도 안 돼 1000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오사카부에서 10명, 효고 9명, 홋카이도 4명, 가나가와 4명, 교토부 3명, 구마모토 3명, 이 밖에 미에, 오이타, 야마가타, 기후, 히로시마, 아이치, 시가, 이바라키, 시즈오카, 가가와, 고우치 등에서 1명씩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2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나가와가 99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오사카부 647명, 아이치 362명, 사이타 336명, 후쿠오카 327명, 효고 32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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