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승객을 태우고 첫 이륙에 성공한 항공기는 진에어 LJ952편이다. 이 항공기는 승객 111명을 싣고 이날 오후 3시23분께 김포로 향했다.이어 아시아나 OZ8174편 등 총 3편이 잇달아 활주로에 올라 대구와 김포로 떠났다.
승객을 태운 항공편은 총 4편이고, 오전에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향한 대한항공 KE1722편은 승무원만 태운 채 제주를 떠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은 총 202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이 악화하면서 197편이 사전 결항 조치됐다.
현재 제주공항은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특보는 이날 자정께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이틀간 항공기 운항 차질로 총 330여편이 결항된 가운데 2만여명 넘는 체류객 해소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제주도는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매뉴얼에 따라 항공청이 발령하는 상황단계에 맞춰 안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