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관련 시위로만 여겨 난입 예상 못했다"
스티븐 선드 서장은 하루 전인 6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점거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를 의사 표현의 자유에 관한 것으로만 여겼으며 폭력적인 의회 난입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드 서장은 또 이 사건은 지난 30년 간 법 집행 업무에 종사하며 겪었던 어떤 것들과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자신의 퇴진을 요구한 후 사임을 발표했다. 이 문제에 정통하지만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허가되지 않은 한 소식통이 AP통신에 선드 서장의 사임을 확인해주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려는 의회의 노력이 일시 중단됐었다. 의회는 시위대의 의회 점거 몇시간 뒤 다시 상하원 합동회의를 재개해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확인·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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