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소고기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소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달은 12월,
8일까지 '컬리와 함께 힘내소' 진행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지난해 소고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마켓컬리에서 지난해 판매된 소고기는 소 15만 마리 분량인 900t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부위는 안심이다. 전체 소고기 판매량 중 15% 차지했다. 안심은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적게 나오는 부위다. 부드럽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적당한 '등심(8%),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좋은 '양지'(7%), 넓은 지방 부분으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차돌박이'(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매 용도로는 소고기 구매 고객의 20%가 '구이용' 또는 '스테이크용'을 선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외식 등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다음으로 볶음밥, 국, 떡갈비, 이유식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짐육'이 11%, 집밥 반찬으로 좋은 '불고기용'과 '국거리용' 소고기가 각 7%로 나타났다.
연중 소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달은 12월로 나타났다. '1++(투 플러스) 등급 프리미엄 소고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454%, 전체 소고기 판매량에서 비중도 2배 증가한 가운데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이 시기에 이를 구매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연말을 즐기는 '홈파티용'으로 이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소고기 중 한우 판매량은 29%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특히 한우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국내산 육우 판매량 비중은 35%를 차지했다. 외국산 소고기 중에는 호주산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미국산, 뉴질랜드산 순으로 뒤따랐다.
마켓컬리는 소띠 해를 기념 기획전 '컬리와 함께 힘내소'를 8일까지 연다.
신선 소고기 정육 상품부터 소고기를 이용한 국, 탕 등 간편식 상품까지 130여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기획전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7%(최대 5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