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先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 後 단일화가 해답"

기사등록 2021/01/07 10:06:52

"통합 없이 단일화 없다…정권 폭정 끝내려면 사심 버려야"

"안철수, 국민의힘 밖에 있겠다?…누가 엉터리 이야기하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위한 국민의힘 입당에 부정적인 것과 관련해 "두 당의 통합이 후보단일화에 우선해야 한다. 선통합, 후단일화가 해답"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없이 단일화는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의회민주주의 파괴를 끝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사심을 버려야 한다"며 "그렇다면 이번 서울 부산 시장 선거에서 후보 변수는 사실상 사라진 것이다. 개똥이가 되든지 쇠똥이가 되든지, 야권이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맡아서 문재인 폭주열차를 멈춰 세워 달라는 대의의 깃발만 휘날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내가 국민의힘 바깥에 있어야, 중도 표가 나를 중심으로 결집한다'고 얘기한다. 누가 그런 엉터리 이야기를 하나"라며 "문재인 폭정종식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대의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단일화, 경선 규칙, '원 샷' '투 샷' 별 의미 없는 이야기"라며 "범야권의 후보들이 자기중심적 후보단일화 방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유세력, 헌법수호 세력의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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