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비대위서 무소속 김태호 복당 논의

기사등록 2021/01/06 22:47:56

4·15 총선 공천 탈락 반발해 탈당…지난해 9월 복당 신청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태호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10차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0.10.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김태호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논의한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대위는 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태호 의원의 복당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3선으로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을 탈당했으나 무소속으로 생환한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중 권 의원은 지난해 9월 17월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김 의원은 이날 곧바로 복당을 신청해 지도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비대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비대위 내에서 복당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모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안건이 올라오면 내일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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