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해 암송아지 태어나 남해군과 구례군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6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전남 구례군에서 경남 남해군 갈화마을 바닷가로 떠내려 왔던 암소가 지난 5일 오전 송아지 한 마리를 출산했다.
당시 섬진강을 통해 남해군 갈화마을 무인도까지 무려 55여㎞ 떠밀려 왔던 암소는 갈화마을 주민들의 정성들인 보살핌을 받고 무사히 소 주인에게 되돌아 갈 수 있었다.
남해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소띠해를 맞아 암소 주인으로부터 암송아지를 출산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구조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띠해를 맞아 소중한 암송아지가 태어난만큼 우리 남해군과 전남 구례군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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