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40명, 국내발생 809명…사망·위중증 급증

기사등록 2021/01/06 09:43:15

수도권 국내발생 567명…경기 269명·서울 263명·인천 35명

비수도권 국내발생 242명…부산 38명·광주 30명·경북 28명

[수원=뉴시스] 수원역 남측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임시검사소. (사진=뉴시스 DB).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로 나타났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수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지역사회 감염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809명이다.

단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와 국내발생 확진자 모두 100여명 이상 증가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차 유행의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에 20명이 증가해 누적 1027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25명이 늘어 411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40명 증가한 6만5818명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028명, 2일 820명, 3일 657명으로 감소하다가 4일 1020명으로 증가했지만 5일 715명, 6일 840명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5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인 5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6만5508건으로 전날 6만2753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5일 하루 3만243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23일간 총 82만637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2398명이 발견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8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69명, 서울 263명, 부산 38명, 인천 35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와 충북 각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6명이다. 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인도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2명(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2명(1명), 홍콩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헝가리 1명, 미국 20명(11명), 멕시코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0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2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23명이 늘어 총 4만699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4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명이 감소해 총 1만779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이 늘어 4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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